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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율려와 28수와 8풍

천지마음 2020. 10. 14. 00:57

12율려와 28수와 8풍

 

/*  도표는 율려와 기타 배치도이다. 어떻게 보는가는?!?^^~ 시나브로~ 써보기로 하고~ 기본적인 것만 끄적거릴 예정... 역시나 잡론...  */

 

 

일단 위의 도표를 이해하려면... 별 볼일?!?이 많아야 한다^^~ 블로거처럼 별 볼일 없는 사람(밤엔 자야하니까^^~)은 그저 머릿속에 별자리를 그리면 된다. 별에 별 일이 저 도표 안에서 일어나니까^^~ 28수라고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각항저방심미기 부터 쭈욱~ 동서남북 칠수(七宿)씩이다. 합이 28. 지금은 오리온이니 전갈자리니 뭐~ 그런게 익숙하겠지만^^~ 블로거도 국자 자루 구부러진 북두칠성의 탐랑거문녹존문곡염정무곡파군정도나 알까 별 볼일^^~ 없다. ~별의 나의별~ 하는 노래마냥 로맨스가 없는 잡론이란 얘기인거고^^~ 28수와 익숙한 처녀자리니 하는 것들과의 비교예시를 읽어 보자^^~

 

/* 28, 성수(星宿)라고도 한다. 별이 매일 유숙하는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말이다. 달의 항성에 대한 공전주기가 27.32일이라는 데서 적도대를 28의 구역으로 나눈 것 같다. 이 각 구역이 각각 수(宿)이다. 그러나 각 수의 폭은 모두 다르다. 수에는 거성(距星)이라고 하여 가장 밝은 별이 그 수의 가장 서쪽에 있고, 그 동쪽으로 몇 도 몇 분의 위치에 어떤 별이 있다고 표현한다. 이와 같이 수는 현재 쓰이고 있는 적경의 구실을 한다.

28수의 기원에 관하여는 BC 2400BC 1100년 즉 요()()대 초기인 듯하다. 어떤 사람은 인도로부터 들어왔다고 하는 설도 있고, 바빌로니아로부터 전해왔다는 설을 말하기도 한다. 각수(角宿)의 거성 스피카는 처녀자리의 주성으로 광도 1.2등급의 백광을 내는 밝은 별이다. 적경 13h 6m, 적위 10.9°되는 위치에 있는데, 황도에서 1 떨어져 있고, 지구로부터 250광년의 거리에 있다. 이 별의 북쪽 30°의 위치에 목자자리의 주성 아르크투루스가 스피카보다 밝게 빛나고 있다.

여름 초저녁에는 남천 지평 위에 전갈자리가 나타난다. 전갈의 심장에 해당하는 안타레스는 대화(大火)라고 하는 별이다. 심수(心宿)의 거성은 이 안타레스에 거의 접근되어 있는 작은 별이다. 미수(尾宿)는 전갈의 꼬리 부근에 있다. 안타레스의 동쪽 35° 부근에는 남두육성이 있고, 두수(斗宿)는 이 여섯별에 속한다. 염소자리의 서쪽 끝은 뿔이 나온 곳, 여기가 우수(牛宿)이며 염소도 소에 통하는 듯하다.

봄 초저녁의 중천에는 페가수스의 큰 사각형이 눈에 뜨인다. 이 사각형의 남쪽 변의 서쪽 끝 페가수스 α별은 실()이고, 동쪽 끝 γ별은 벽수(壁宿)이다. 정사각형의 구역에 벽을 바르고, 침실을 만든 모양이라 할 수 있다. 황소자리의 좀생이는 묘수(昴宿)라고 하여 예전부터 잘 알려졌고, 주성 알데바란 부근의 별들은 필수(畢宿)라고 하여 쳇다리 그물 모양으로 꼰다.

오리온자리의 머리의 위치는 자수(觜宿)가 차지하고, 삼태성에는 삼수(參宿)가 인도하고 있다. 서쪽 쌍둥이의 왼쪽 발목에 정수(井宿)의 거성이 있다. 게자리의 등에는 귀수(鬼宿)의 거성이 자리잡고 있다. ((()의 각수는 바다뱀의 상반신을 차지하고 있으며, 익수(翼宿)와 진수(軫宿)는 각각 작은 별자리인 컵과 까마귀 속에 들어 있다. 이 두 수는 처녀자리의 스피카의 서쪽에 가까이 있고, 추분점의 남쪽 18° 부근에 있다... 인터넷 두산백과 발췌~ */

 

윗글은 대충 그렇구나 하고 봤을 것이다.^^~ 그럼 생각을 해보자. 28수로 벽괘의 이분이지(,추분과 하,동지)를 28수로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 ~ 읽다가 컥~ 하는 질문이 나오는 것이다^^ 걱정할거 하나 없다. 이미 선현들이 풀어 놨다. 동지는 복괘인 11월에 해당하고 두병(斗柄:북두칠성의 자루인 문곡 이하 파군까지)의 지지(도표에서) 를 가르키고, 태양은 (각항저방심:동방칠수)에 이른다고 했다. 일출은  각이며, 일몰은  각이며, 밤이 59각이고 낮이 41각이 되니 밤이 일년 중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고, 음기가 극에 이른다 했다^^~ 하루 100각으로 환산하여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럼 28수는?!?^^~ 도표에는 虛宿에 해당하는데 북방칠수에 있을까?!?^^~ 위에 발췌한 문장의 첫문장에 써 있다. 유숙(流宿, 宿(,수로 별()을 뜻할 땐 수로 읽고, 머무른다는 뜻으론 숙으로 읽음)한다고^^~ 별도 돌고, 지구도 돌고, 태양도 돌고, 달도 돌고, 블로거와 님도 마찬가지로 도는 것이다^^~ 동방칠수의 방()을 두병이 가르키고, 서방칠수인 묘()가 정반대에 해당한다고 한다. 언제?!?... 밤이 가장 긴 그 때 그 시간에 그 별이 위치한다는 것^^~ 그럼 하지 때는?!?...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斗柄이 지지인 를 가르키고, 역시나 낮이 59각이고, 밤이 41각이며, 28수는 당연히 두병은 을 가르키는 것이다. ,추분은?!?... 밤낮의 길이가 같고, 다만 춘분엔 두병이 지지인 를 가르키며, 마찬가지로 이 그 위치에 유숙하고, 추분엔 두병이 지지인 를 가르키는 것이다^^~ 느무느무~ 쉬운 것이다^^~ 이것을 확장하여 24절기에 대입하면 1 365.25일에 해당하는 별자리와 일자와 절기가 밤하늘에 수놓이는 것이다. 아주 오래전 개그에서 별들에게 물어봐^^~ 하던 바보스런 해학이?!? 안물어봐도 눈에 보인다는 것^^~ 이러한 기본을 알고 별 볼일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 본다^^~ 개괄이 그런거고 깊이 들어가서 보려면 역시나 열공하면 되는 것이다^^~ 천문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다. 그럼 이 별자리이자 28수는 어떻게 보고 이름한 것일까?!?^^~ 서양의 별자리와 똑같은 원리이다. 다만 그 별자리를 동양사상에 맞게 그림을 그리고 이어 붙혔다는 것. 어떻게 보고?!?... 동방청룡, 서방백호, 남방주작, 북방현무. 이 청룡과 백호와 주작과 현무를 7개의 별로 이어서 그린 것 뿐이다. 동방청룡?!? 대가리부터 꼬리까지 각항저방심미기, 서방백호?!? 꼬리부터 대가리까지 규루위묘필자삼으로, 남방주작?!? 날개부터 꼬리까지 정귀류성장익진으로, 북방현무?!? 대가리부터 꼬리까지 두우여허위실벽으로^^~ 누군 대가리 부터고 누군 꼬리고 날개부터인거?!? 별 자체는 인간이 만든게 아니지 않은가~ 눈에 뵈는거 이어붙여서 별자리로 만들고 그렇게 보아주고 인식하는게 아닙니까^^~ 그렇게 인식하고 보기로 했으면 의미부여 하지 않았겠는가?!?... 예를들어, 동방청룡 칠수인 , 뿔로써 초목이 용의 뿔처럼 갈라진다. , 생장하며 항분(亢奮)한다. , 근본이 基底()가 나온다. , 만물의 문이 열렸다. , 샘솟고 싹이 나듯 씨앗이 나와 發芽한다. , 만물이 나옴에 꼬리처럼 유영하고 가늘며 움직인다. ,만물의 기틀이다. 이러한 의미 부여가 가능해 지는 것이다(블로거 주장 아님, 옛 문언에서 이렇게도 설명함^^). 기타 마찬가지 이다. 28수는 이 정도로 하고^^...(쭉 읽고~ 압축해서 설명하기도 힘드네~ 헥헥~ ㅎㅎㅎ)

 

 

/* 참고 삼아 첨하는 도표... */

 

위의 도표는 별자리인 28수의 점유 각도수?!?로 생각해도 좋을 예시이다. 블로거가 측량 및 계측한 것이 아니므로 저 수치가 올바르다고는 말 할 수 없다^^;~ 이해하시라... 소수점에 기타 등등 예를 들어 아니다 하면 나름 열심히 제각자 삽질?!?을 하면 되는 것이고, 블로거도 귀찮아서 대충 눈에 띄는거 가져다 붙였다. 그렇다고 너무 띄엄뛰엄 보면 섭한거고, 대체적으로 1 360이거나, 혹은 일년 주기 365.25에 분할 할당하고 측정하면 저 정도 나온다고 한다^^~ 왜 딱 맞아 떨어지지 않냐고?!? 중첩과 유격이 있고, 보이고 보이지 않는 하늘의 시야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해가 저물면 북두칠성이 항상 보이는가?!?^^~ 별들에게 물어봐~... 28수는?!? 그런거다. 별자리 선긋기도 어리바리한데 저 도수를 측량한다는게 쉬운게 아니거니와 매일이거나 시시각각 보이지 않는 부분도 인지해야 한다는 것^^~. 왜 저 도표를 예시했겠는가?!?... 구분짓고 달리보고 하는 님이나 블로거의 선입관이거나 알음알이를 줄여줄 수 있는 도표이다... 상단의 도표에서 28수는 정분할 360/28도수 만큼 임의 배치이다. 실제 별자리가 저렇지 않다는 얘기다. 다만 개념적으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배치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럼 저 별들은 보아서 상상하고 그렸다 치고, 이분이지는 고대인들이 어떻게 측정했을까?!?^^~ 말뚝 박아서 파악했다^^~ 좀 더 고상하게 표현하면 해시계의 원리로 그림자를 표시한 것이다. 그걸 우리는 전문용어로 규표(圭表)라고 한다. 이 규표?!? 불로거적 표현(취미가 목공예이므로^^)으로 삼각자를 생각하면 된다. 비유하자면, ?!? 블로거가 좋아라 하는 주역의 >라는 표현속에도 있다  + 이 괘이다. 계사전으로 인용하면?!? 역여천지준. 규표를 어떻게 정의하는가?!? 문헌엔 8() (넓적다리 고)와 그 8척의 그림자인 구(), 고와 구의 연결(대각)인 현()이라 한다. 다 이어서 삼각자()라 말한 이유이다^^~ 이 삼각자?!? 현대 수리 혹은 물리학의 기초인 피터지게골아쓰^^;(피타고라스^^... 블로거 소식적에 유행하던 언어적 표현이다^^~ 어린왕자를 쓴 생텍쥐페리가 생쥐골쥐페리가 되고, 배우인 스티븐시갈이 스티븐숟갈이 되고...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가 내게오라뒷차부리오가 되는... 요즘은 드라마에도 말장난 하더만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하는데 아무러케나로 주문하는^^~ 뭐 그런거^^~ 애용하시라^^~ 커피숍가서 아무러케나 한잔하고 녹초라떼 주세요^^~) 공부한 공식과 같다. 에이자승에 비자승은 씨자승이라는 스님들이 많이 나오는 그 공식이다^^~. 비자승이 고이고 에이자승이 구이고 씨자승이 현이다. , 햇님이 비자승의 머리에서 빛나면 그림자인 에이자승의 길이가 뭐?!?... 그렇다 동지와 하지가 되는 것이다. 가장 짧은 그림자를 하지, 가장 긴 그림자가 동지가 되는 것이다^^~ 괜히 고대인들이 말뚝 박고(규를 세워) 그림자를 측량한게 아니다. 그 그림자를 일년동안 측량하면 님들이 좋아라 하는 태극문양이 나오는 것이다^^~ 무유태극인 그 도를 아십니까?!?... 그러기 이전에 인생의 말뚝이나 잘 박고 그림자나 잘 살펴야 한다는 것^^~     

 

 

그럼, 12율려를 보자^^;~

황종(黃鐘), 대려(大呂), 태주(太簇), 협종(夾鐘), 고선(姑洗), 중려(仲呂), 유빈(蕤賓), 임종(林鐘), 이칙(夷則), 남려(南呂), 무역(無射), 응종(應鐘) 12율려 라고 한다. 언놈이 이고 언년이 이겠는가?!?^^~(욕 아님^^;~ 여기도 음양이 있다는 것.) 육률은 십이율려 가운데서 陽聲(양성) 黃鐘(황종), 太簇(태주), 姑洗(고선), 蕤賓(유빈), 夷則(이칙), 無射(무역)이라 하고 육려는 그 나머지들이 음성(陰聲)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 규칙이거나 이름하는 법?!? 어디서 나왔을까?!?^^... 먹거리에서 나왔다고도 하고 자연의 소리에서 취했다고도 한다^^~ ~들이 있다는 얘기다...

 

종서(縱黍)법과 횡서(橫黍)법, 그리고 삼분손익(損益)법을 검색해 보시오^^~

 

몸은 고단해도 공부는 이어가야 하는거고^^~ 검색해 봤다면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종서법 횡서법을 합쳐서 누서(累黍)법이라 한다. ~ 횡대시키고 뭘 종대시켰다는 것인가?!? ()인 기장을 뜻한다. 수수로 설명하는 글들도 있는데 기장 라고 기장만 뜻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수수,옥수수 등을 칭하기도 한다. 오곡(五穀)밥들 먹지 않는가?!?^^~ 보통은 쌀,보리,,,기장을 말하고 팔곡은 쌀,보리,,,,,깨 등을 칭한다. 달리 분류하기도 한다. 12율려에 왠 오곡?!? 할 것이다. 중요하다^^~ 율려라는 것을 인식하기 쉬운 다른 분류가 오음이다. 궁상각치우하는 그 오음이고 아설순치후라는 음운학상의 분류들이다. 그럼 이 궁상각치우라는 소리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분류할 것인가. 소리의 청탁,고저,장단 등이 있으니까. 그럼 그 청탁과 고저의 기준은 뭘로 할 것인가?!?^^~ 위에서 쓴 규표의 의미가 음운학에선 누서법이라는 고대의 기준이다는 것...

 

, 음의 높이를 재기 위해 누서법을 썼다는 얘기. 기장이든 수수든 이 곡식의 형태는 타원형이다. 이 타원의 지름이 긴 쪽으로 세웠을 때를 종서법이라 하고 짧은 쪽으로 세웠을 때를 횡서법이라 한다. , 그 단위는 낱알의 곡식을 수치화 하여 부를 때 1푼이라고 정의한다. 이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종서법 : 9=1, 횡서법 : 10=1, 종서 9(81)=횡서 10(100)로 그 길이가 같다고 한다. 이러한 수치 위에 음의 기준을 잡았다. 그것이 황종(黃鐘) : 9(길이), 9(지름)으로 측정했다는 것.  9수와 10수는?!? 하도 수 10과 낙서 수 9와도 비교 된다. 상위 도표의 숫자들은 종서법 상의 수치이다(횡서법으로 환산해도 길이는 거의 같다고 함).

 

/* 현재의 단위환산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주의. 보통 푼은 엽전을 세는 단위거나 야구에서 말하는 몇할 몇푼처럼 쓰이기도 한다. 비율로는 1푼은 1/100이고, 1할의 1/10이기도 하며, 길이로는 1푼은 1치의 10분의 1,  0.3cm에 해당한다고도 한다. 무게로는 1푼은 1돈의 1/10이고 0.375그람 정도이고, 1치는 1자의 10분의 1로 대략 3.03cm정도라고 단위환산프로그램에 나옴^^~ 율려에서의 단위 기준과 비교해 보라고 첨함. */

 

 

이와같은 연원으로 기준음을 재는 황종이 9,9푼이 되며, 이 황종을 기준으로 삼분손익법으로써 나머지 율려들을 정의 하는 것이다. 삼분손익이란 삼등분해서 빼거나 더한다는 뜻이다. , 황종인 9(81) 1/3(81/3=27) 54(81-27,)가 임종이 되며, 이 임종의 54 1/3 18을 더()하면 72의 태주가 되며~ 계속해서 같은 방식으로 손익하면 상위 도표의 수치가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물로써 오음으로 분류하면 궁(황종,대려), (태주,협종), (고선,중려,유빈), (임종,이칙), (남려,무역,응종)이 된다고 한다. 기본 음의 분류이고, 본궁이 황종이 아닐 때는 그 분류가 달라진다.. 위의 상위 도표에서 황종의 위치에 임종으로 본궁을 삼으면 순행(시계방향)하여 임종,이칙,남려,무역,응종,황종,대려,태주,협종,고선,중려,유빈으로 12율려가 되는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본궁에 어떤 율려로써 시작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  /* 12율려를 양악인 도레미파솔라시도에 대입한 도표들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옴^^~ 여기선 개념만 설명한 것임. */

 

 

그럼~ 남은 건 팔풍인데... 

 

七十七. 九宮八風

太一常以冬至之日, 居叶蟄之宮四十六日, 明日居天留四十六日, 明日居倉門四十六日, 明日居陰洛四十五日, 明日居天宮四十六日, 明日居玄委四十六日, 明日居倉果四十六日, 明日居新洛四十五日, 明日復居叶蟄之宮, 曰冬至矣. 太一日游, 以冬至之日, 居叶蟄之宮, 數所在, 日從一處, 至九日, 復反於一. 常如是無已, 終而復始.

 

太一移日, 天必應之以風雨, 以其日風雨則吉, 歲美民安少病矣.. 先之則多雨, 後之則多汗. 太一在冬至之日有變, 占在君; 太一在春分之日有變, 占在相; 太一在中宮之日有變, 占在吏; 太一在秋分之日有變, 占在將; 太一在夏至之日有變, 占在百姓. 所謂有變者, 太一居五宮之日, 病風折樹木, 揚沙石. 各以其所主, 占貴賤, 因視風所來而占之. 風從其所居之鄕來爲實風, 主生長養萬物. 從其衝後來爲虛風, 傷人者也, 主殺主害者. 謹候虛風而避之, 故聖人日避虛邪之道, 如避矢石然, 邪弗能害, 此之謂也.

 

是故太一入徙立於中宮, 乃朝八風, 以占吉凶也. 風從南方來, 名曰大弱風, 其傷人也, 內舍於心, 外在於脈, 氣主熱. 風從西南方來, 名曰謀風, 其傷人也, 內舍於脾, 外在於肌, 其氣主爲弱. 風從西方來, 名曰剛風, 其傷人也, 內舍於肺, 外在於皮膚, 其氣主爲燥. 風從西北方來, 名曰折風, 其傷人也, 內舍於小腸, 外在於手太陽脈, 脈絶則溢, 脈閉則結不通, 善暴死. 風從北方來, 名曰大剛風, 其傷人也, 內舍於腎, 外在於骨與肩背之膂筋, 其氣主爲寒也. 風從東北方來, 名曰凶風, 其傷人也, 內舍於大腸, 外在於兩脅腋骨下及肢節. 風從東方來, 名曰嬰兒風, 其傷人也, 內舍於肝, 外在於筋紐, 其氣主爲身濕. 風從東南方來, 名曰弱風, 其傷人也, 內舍於胃, 外在肌肉, 其氣主體重. 此八風皆從其虛之鄕來, 乃能病人. 三虛相搏, 則爲暴病卒死. 兩實一虛, 病則爲淋露寒熱. 犯其雨濕之地, 則爲痿. 故聖人避風, 如避矢石焉. 其有三虛而偏中於邪風, 則爲擊骨偏枯矣.

 

이건?!?^^ 내경 영추의 77편으로 구궁팔풍에 대한 내용이다. 상위 도표 바깥원의 광막풍~ 등은?!? 악학궤범에 나오는 팔음도설 상의 명칭이다.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같은지를 보기로 하고...^^~

 

 

낙서의 괘체 위에 수리와 팔음도설 상의 배속들, 그리고 내경의 구궁팔풍을 분해 해놓은 것이다^^~ 누가?!?... 블로거가... 눈알 빠지는 줄 알았네... 거기 있다 싶게 겹쳐서 보면 됨^^~

 

팔풍부터 보자... 아래의 쓰여질 문장은 불로거의 잡다한?!? 알음알이로 조합해서 설명한다.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압축~ 맛배기로 팔풍과 병서로~ 위의 도표에서 하단의 가운데와 우측도표이다. 우측도표를 보면 들이 많다^^~ 이 문을 통해 뭐가 나왔을까?!? 그렇다... 팔풍이 나왔다고 한다(오행대의의 내용과 섞음^^). 북방을 한문(寒門)이라 하니 광막풍을 낳고, 북동방은 창문(蒼門)이라 하니 조풍(條風, 팔음도에선 융풍(融風))을 낳고, 동방은 개명문(開明門)이라 하니 명서풍(明庶風)을 낳고, 동남방은 양문(陽門)이라 하니 청명풍(淸明風)을 낳고, 남방은 서문(暑門)이라 하니 경풍(景風)을 낳고, 서남방은 백문(白門)이라 하니 양풍(凉風)을 낳고, 서방은 창합문(閶闔門)이라 하니 창합풍을 낳고, 서북방은 유도문(幽都門)이라 하니 부주풍(不周風)을 낳는다고 한다.  들의 특성은?!? 이분이지인 춘추분,하동지의 의미들로 취합한 것이다. 그럼 이 을 통해 저 바람들만 나왔을까?!?^^~ 병서와 내경(영추 77)에선 중간의 도표인 바람들이 나왔다. 그 바람의 특성을 병서에서 말하길, 대강풍(광막풍)은 소강풍(창합풍)을 이기며, 대약풍(경풍) ()약풍(청명풍)은 주인이 이기며, 흉풍(조풍,융풍)은 해로운 일이 있으며, 모풍(양풍)은 역모를 꾸미는 사람이 있으며, 절풍(부주풍)은 장수가 죽고, 영아풍(명서풍)은 주인이 강해진다고 했다. 오행생극으로 그럴까?!? 아니다. 전쟁의 특성과 그 분쟁이 일어나는 시기에 불어오는 바람이 미치는 영향, 맞부닥쳤을 때의 점해가 섞여 있다. 내경은?!?... 위에 첨부한 내경의 한 부분을 해석해 보자. 風從北方來, 名曰大剛風. 其傷人也, 內舍于腎, 外在骨與肩背之膂筋, 其氣主爲寒也. 바람이 북쪽에서 불어오는 것을 대강풍이라 한다. 그 바람이 사람을 상하게 하면 안으로는 신장에 침입하고 밖으로는 어깨와 등의 등꼴뼈와 힘줄에 머무르니 그 사기는 주로 냉병이 된다고 했다. 병인과 병증으로 풀은 것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는 예를 보이기 위해 비교하는 것임.

 

원도로 보아 광막풍부터 부주풍까지 순환을 그리며 찾아오며 반복된다고 보아도 된다. 1 365.25, 12(벽괘), 24절기, 24방위 모두 해당되며 다소의 유격과 간극은 있으나 이해 하는데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광막풍은 북풍(임자계방)이라고도 하고, 내경과 병서에서는 대강(大綱)풍이 된다. 오행대의에서 광막(廣莫風, 廣漠風)을 설명하기를 글자 의미 그대로 크고 넓게 부는 바람이며 찬기운으로 사막에서 온다고 설명한다. 이 해설의 주안점은 북풍한설의 의미가 크다. 그러나 벽괘상의 일양시생의 의미를 포함시키면 찬 기운(바람)속에 일양이 포함되어 있어 진작시키는 기운도 있으며, 복괘의 괘상처럼 양이 자라나게 하는 바람이라는 뜻도 된다. 내경의 엽칩궁의 의미도 또한 동식물이 칩거에서 깨어난다는 뜻이고, 괘기설에 언급되는 절후를 설명하는 여정출(荔挺出, 여정이 나온다)과 같은 의미다. 당연히 동지를 기점으로 설명한다. 이 바람을 28수에 비기면 허여두우기에 해당하며, 광막풍이라 하여 광막의 자의만 취해 이해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달리함도 있고, 포함되는 의미들이 있다는 것.

 

내경을 보면, 太一常以冬至之日, 居葉蟄之宮四十六日, 明日居天留四十六日, 明日居倉門四十六日, 明日居陰洛四十五日, 明日居上天四十六日, 明日居玄委四十六日, 明日居倉果四十六日, 明日居新洛四十五日, 明日復居葉蟄之宮, 曰冬至矣. 일년을 일자별로 더하면 366(1, 365.25일의 소숫점 이하 일자 환산값이 366일이다, 각 분할일 내의 시간 단위 간극과 점유로는 36.25일과 동일함)이 되는 것이다. 태일(太一)은 북극성을 말하며, 고대 천문관측의 기준점이 된다. 상위 원도에서 북두칠성의 斗柄 또한 실질적으로는 방향을 가르키는 것이고, 북극성을 기준으로 북두칠성도 도는 것인데 편이상 중앙에 놓은 것임(주의).

 

이와같이, 8, 8, 9, 12율려, 12벽괘, 28수 등 모두 중첩 및 연원하여 볼 수 있다는 것으로 마무리^^~ 별개의 이론이 아니라 같은 뿌리에서 나와 이름을 달리하고 쓰임에 따라 그 활용과 역할이 다른 것이다.

 

 

-끝-